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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공부/기업 운영 꿀팁 (인사, 경영 등)

성장 멈춘 조직, 어디부터 리빌딩해야 할까?

by bizcube-sol 2025. 5. 9.

회사 규모가 조금 커졌고, 팀원도 늘었는데 매출이나 생산성은 제자리이신가요?

성장세를 보이던 기업에게 이런 상황, 시점은 대부분 오게 되어있답니다.

이땐 어디서부터 손봐야 할지 막막한 감정이 들어 무기력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나 대표자가 직접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더더욱이 이 글을 읽어보시면 좋아요!

이번 글에서는 성장이 멈춘 조직에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항목과 실질적인 리빌딩 접근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조직 간 연결성을 보여주는 이미지

 

1. ‘사람이 느는 만큼 결과가 늘지 않는다’는 신호

조직이 커질수록 당연히 매출도 오를 줄 알았는데, 결과는 오히려 속도는 느려지고 의사결정은 복잡해지고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시점이라면 다음과 같은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할 거예요.

  • 대표가 여전히 모든 걸 결정하고 있다
  • 팀원은 많은데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서로 모른다
  • 새로운 아이템, 프로젝트는 늘지만 끝나는 건 없다
  • 회의는 많고 액션은 적다
  • 서로를 불신하거나 업무 책임을 미루기 시작한다

이건 단순한 피로도가 아니라, 조직 구조와 업무 방식이 현재 스케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랍니다.

 

2. 어디부터 진단하고 고쳐야 할까?

(1) 업무 흐름과 의사결정 구조

업무는 자연스럽게 흘러야 합니다. 한 곳에 몰려있거나 멈춰있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조직은 '누가 결정하는가', '언제 결정이 나는가', '실행은 누가 하는가'가 명확하지 않다면 프로젝트 하나를 시작해도 속도가 붙지 않습니다.

점검 질문:

  • 의사결정권자가 모호하거나 대표 한 명에게 몰려 있는가?
  • 보고-결정-실행의 단계가 너무 많지 않은가?

 

(2) 역할과 책임 (R&R)

사람은 늘었지만, 여전히 대표나 특정 핵심 인력이 일을 몰아서 한다면 분산이 아니라 확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점검 질문:

  • 각 팀원이 맡고 있는 역할과 책임이 문서로 정리돼 있는가?
  • 조직 내 중복되거나 비어있는 영역은 없는가?

 

(3) 성과 지표와 목표 관리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면, 성과 기준이 없거나 공유되지 않은 것입니다.

점검 질문:

  • 각 팀 또는 개인의 목표와 지표는 무엇이며, 정기적으로 리뷰되고 있는가?

 

(4) 커뮤니케이션 방식

회의가 많다고 소통이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메신저, 회의, 보고, 메일… 너무 많은 통로가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답니다.

점검 질문:

  • 회의 주제와 목적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는가?
  • 중요한 내용은 문서화되어 공유되고 있는가?

 

3. 조직 리빌딩, 이렇게 접근해 보세요!

1단계: 핵심 문제 정의

→ 지표 기반이든 감정 기반이든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한 가지”를 먼저 짚어냅니다.

예: 책임이 명확하지 않음, 성과가 정체되어 있음, 협업이 원활하지 않음 등

2단계: 조직도와 R&R 재정의

→ 기존 조직 구조와 역할을 다시 그리고, 누가 어떤 책임을 갖는지 문서화합니다.

팀장이 없다면 역할 중심으로 작은 리더십 체계를 먼저 도입해도 충분합니다.

3단계: 회의 체계와 보고 방식 정비

→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주간 회의/월간 회의 등 리듬 있는 정례화를 시작합니다.

비동기식 보고 시스템(Notion, Google Docs 등)도 함께 도입하면 효과적입니다.

4단계: 단기 성과 지표 설정

→ 팀 또는 개인 단위의 OKR이나 KPI를 가볍게 설정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대표는 ‘관리자’가 아니라 ‘조직 설계자’여야 합니다

직원 수가 5명을 넘어서면, 대표 혼자서 컨트롤하기엔 한계가 올 수 있어요.

그때부터 대표는 직접 뛰는 선수가 아니라, 어떤 포지션에 어떤 선수가 있어야 잘 돌아가는지 설계하는 감독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조직 리빌딩은 사람을 바꾸는 게 아니라 흐름과 구조를 정비하는 일이라는 내용. 잘 이해되셨나요?

어려우시겠지만! 대표님들, 항상 저희가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ㅎㅎ